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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시뮬레이터

현재 적립금과 연간 납입액, 실적배당형 비중을 넣어 DC형 퇴직연금의 장기 예상 적립금을 비교합니다.

이 계산기는 참고용입니다. 실제 금액·수치는 기관·제품별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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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방치한 퇴직연금과 적극 운용한 퇴직연금의 차이

같은 회사, 같은 근속연수라도 퇴직연금을 원리금보장형에만 넣어둔 사람과 실적배당형 상품을 일부 섞은 사람의 최종 수령액은 크게 벌어집니다. 2026년 5월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보면,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3.09%였던 반면 실적배당형 상품은 16.8%를 기록했습니다. DC형(확정기여형) 전체 평균은 8.47%, 개인형 IRP는 9.44%, DB형(확정급여형)은 3.53%였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4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조원 늘었고, 이 가운데 실적배당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년 만에 두 배로 커져 24.6%에 이르렀습니다.

같은 백서는 20년(2006~2025년)간 같은 금액을 꾸준히 적립했을 때의 격차도 함께 보여줍니다. 자산을 적극적으로 배분한 가입자는 약 4억 3,000만원을 수령한 반면, 원리금보장형으로만 운용한 가입자는 약 2억 7,000만원에 그쳤습니다. 납입 원금(2억원)이 똑같아도 운용 방식에 따라 수령액이 약 1억 6,000만원, 배율로는 1.6배 벌어진 것입니다. 이 계산기는 현재 적립금과 매년 추가되는 납입액, 두 상품군에 대한 비중과 기대수익률을 넣어 장기 운용 시 예상 적립금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미리 계산해 보여줍니다.

계산 원리 — 왜 복리와 정기납입을 함께 계산해야 하나

퇴직연금 DC형은 매년 회사가 임금의 일정 비율(보통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 개인 계좌에 납입하고, 근로자가 이를 직접 운용합니다. 즉 이미 쌓인 원금이 복리로 불어나는 동시에 매년 새로운 돈이 계속 들어와 그 돈도 남은 기간만큼 복리로 불어납니다. 원금만 계산하면 실제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 나옵니다.

이 계산기는 현재 적립금에는 '원금×(1+수익률)^운용기간'을, 매년 추가되는 납입액에는 정기납입 복리식(연금의 미래가치 공식)을 적용해 두 금액을 더합니다. 실적배당형 비중을 입력하면 원리금보장형 수익률과 실적배당형 수익률을 가중평균한 혼합 수익률로도 함께 계산해, 실제로 흔한 '일부만 실적배당형에 투자'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숫자로 보는 비교표 — 실적배당형 비중별 차이

적립금 3,000만원에 매년 400만원을 추가 납입하고 15년간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실적배당형 비중에 따라 최종 적립금은 다음과 같이 벌어집니다(원리금보장형 3.1%, 실적배당형 6% 가정 — 16.8%는 2025년 한 해의 이례적 수치이므로 장기 가정에는 보수적인 값을 썼습니다).

실적배당형 비중혼합 기대수익률15년 후 예상 적립금
0%(전액 원리금보장형)3.10%약 1억 2,238만원
30%3.97%약 1억 3,372만원
50%4.55%약 1억 4,192만원
70%5.13%약 1억 5,075만원
100%(전액 실적배당형)6.00%약 1억 6,501만원

비중을 0%에서 100%로 올리면 15년 뒤 적립금이 약 4,260만원 늘어납니다. 다만 실적배당형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이 차이는 어디까지나 '기대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가장 흔한 오해는 '실적배당형 수익률 16.8%'라는 숫자를 그대로 미래에 대입하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결과로, 매년 반복될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같은 발표에서 가입자의 절반은 물가상승률 수준인 2%대 수익률에 머물렀고, 수익률 상위 10%만 실적배당형에 적립금의 84%(DC·IRP 합산)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 계획에는 한 해의 고점이 아니라 5~7% 안팎의 보수적인 가정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는 '실적배당형이니까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위험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피하는 태도입니다. 반대로 원리금보장형만 고집하면 물가상승률(연 2%대)을 겨우 넘기는 수준에 머물러,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는 거의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극단 모두 정답이 아니며,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과 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언제 이 계산이 틀리는가

이 시뮬레이션은 매년 같은 수익률이 반복된다고 가정한 단순 복리 계산입니다. 실제 시장은 오르는 해와 내리는 해가 섞여 있고, 특히 실적배당형은 하락장에서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직·퇴사로 DC형 계좌를 IRP로 이전하거나 중도인출(주택구입, 무주택자 전세자금 등 법정 사유)을 하면 실제 적립 곡선은 이 계산과 달라집니다. 운용 수수료(펀드 보수, 신탁보수 등 연 0.3~1%대)도 이 계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실제 실수령액은 계산값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지표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개인연금(연금저축·IRP)과 함께 은퇴 후 소득을 구성하는 3층 구조의 한 축입니다. 국민연금 예상수령액과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효과를 함께 계산해 보면 은퇴 시점 전체 소득 대체율이 어느 정도인지 더 입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DB형(확정급여형)을 운영한다면 DB형과 DC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도 별도로 비교해볼 만합니다.

실적배당형 비중을 결정할 때는 수익률 숫자만 볼 게 아니라 은퇴까지 남은 기간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은퇴까지 20년 이상 남았다면 중간에 하락장을 겪어도 다시 회복할 시간이 있지만, 은퇴가 5년 이내로 가까워진 시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비중을 낮추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이 계산기의 운용 기간과 비중을 은퇴 시점에 맞춰 여러 번 바꿔가며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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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DC형과 IRP 수익률은 왜 이렇게 차이가 크나요?

두 제도 모두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지만, 실적배당형 상품에 얼마나 배분했는지가 수익률을 가릅니다. 2025년 기준 DC형 평균은 8.47%, 개인형 IRP는 9.44%였고, 원리금보장형에만 담은 계좌는 3%대에 머물렀습니다.

실적배당형 16.8% 수익률을 그대로 앞으로도 기대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이는 2025년 한 해의 강세장 결과이며 매년 반복되지 않습니다. 장기 시뮬레이션에는 5~7% 정도의 보수적인 기대수익률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3,000만원을 원리금보장형에만 두면 15년 뒤 얼마가 되나요?

연 3.1% 가정, 매년 400만원을 추가 납입할 경우 약 1억 2,238만원이 됩니다. 실적배당형을 100% 활용(연 6% 가정)하면 같은 조건에서 약 1억 6,501만원까지 늘어납니다.

이 계산에 운용 수수료도 포함되나요?

포함되지 않습니다. 실제 퇴직연금 계좌에는 연 0.3~1%대의 펀드 보수·신탁보수가 별도로 부과되므로, 실수령액은 이 계산값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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